어제부터 기나긴 장마가 시작 되려나보다 . 하루종일 심심치않게 뿌려지고있었다, 이런날들의 일은 평시보다 서너배 힘들게 한다.늦게도 시작한 일이지만 어둠이 내리고 비오는날 궁상스리 돌아다녀야함이,이제 스스로 안스럽기 까지하다.일곱시쯤,아들 녀석 전화를 걸어왔다
"아빠 언제쯤 들어오실꺼예요" 엄마를 대신해 확인하는 전화다. 응...한 아홉시까지 들어갈 것 같다.어떤때는 확인 전화가 귀찮게 느껴지더니만 요즘 전화가 안오면 집에 뭔일있나. 궁굼해 전화해 확인도 해본다, 안해는 저녁을 가족과 함께하려는 생각이지만 번번히 약속을 지키지못하는 나를 탓하기도 이제 지쳐는가 보다. 안해는 윌핑파전을 두쪽지저놓고 맞은편에 앉는다
하루일과를 이야기 하기도 하지만 못내 속상한 심정을 토로하기도한다.
작년 어머니 회장직을 치르고 나서 상처가 깊었던 일을 알고 있는터라,상처에 딱지가 아직아물지
안은것이다.
나는 주문같이 외운다."상처를 상처로 남기지 말고 무늬로 가꿔"항상 말은 쉽지
그래요,많이 아파하세요 아주 많이 아파 아픔을 느끼지 못할때까지.
자리에서 일어나 두어발 내딛다가 발바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