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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순기념제주여행

우도풍경 제주에 내려오는 창조신화가 있어 설문대 할망 이라는 할머니가 있었지, 할망이 어찌 큰지 한라산을 베고 누우면 발끝이 제주도 앞 관탈섬(제주북쪽에 있는 섬)에 닿았어,빨래도 관탈섬에 놓고 한라산 꼭대기를 팔로 짚고 서서 빨았다고 하네,할망이 오줌을 누려고 한쪽 발은 성산읍 오조리 식산봉에, 다른 쪽 발은 일출봉을 딛고 앉았어, 그런데 할망 오줌빨이 어찌나 센지 제주도 한쪽이 떨어져 나간 거야. 그래서 성산리 앞바다에 작은 섬이 생겼지. 제주도에 많은 오름(기생화산)은 할머니가 치맛자락으로 흙을 나를때 치마에 난 구멍으로 흙이 떨어져 생긴거래, 설문대 할망, 곧 마고할미가 세상을 창조 했다는 이야기지. 이렇게 세상을 만든 여신을 우리 신화에서 대모신 이라고 해. 대모는 "큰 어머니"라는 뜻이고, 여..

기록사진 2022.08.17

예순기념제주여행

한라봉스시 앞 화산암 해변 10월3일 오후 3시30분 제주항에서 지도상으로 시계반대 방향 25km 애월항 부근, 50분 소요. 일요일 이기도 하지만 개천철과 대체휴일을 끼고 있어,관광객들 차량으로 좁은 도로에서 비켜서기를 수차례 반복하여 예약시간을 겨우 맞춰 도착 했다 수고는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탁트인 수평선 저넘어 에서 갓올라온 듯한 부드러운 속살이 나의 본능을 유혹한다 식단명;천국의계단 일생동안 천국을 느껴보기 쉽지 않으데 제주에서 천국에 이르는 계단 앞에 서보니 그 호기심 만발이다 기회를 만들어준 정진욱 사위에게 감사를 전하고 싶다,정서방 고맙네 지금은 무슨 이야기를 나눠는지 다기억할수 없지만, 위에 말을 주고 받은것만 확실해 기록해 둔다 미식가도 아니고 자주 접할수 없지만 정갈하고 정성이 담..

기록사진 2022.08.15

예순기념제주여행

2021년 10월 3일 오후 1시10분 퀸메리호 목포 출항 시간이 오전 9시, 맞바람 불때는 조금 지체 되는것 같다 지나는 항로에 추자도가 보이고 얼마 지나지 않아 망망 대해가 펼쳐진다 출항 4시간 지나 제주도가 시야에 들어온 후 햇살이 너무 좋아 눈을 크게 뜨지 못할 지경 이다. 쾌적한 여행을 위해 침대칸을 예약한 터라 인증 확인위해 셀카. 그닥 효용 가치는 높지 않았지만 우리들만의 공간이 주는 안정감과 심리적 평온함 우리만의 시선으로 볼수 있는 추억이 있기에 의미가 있다 새벽에 출항하는 퀸제누비아비호를 예약 했다면 침대칸이 안성맞춤 일것 같다.

기록사진 2022.08.03

예순기념 제주여행

2021년 10월 3일 오전 9시 퀸메리호 승용차 선적은 출항 1시간전에 시작된다, 터미널 주변 식당에서 아침식사를 마친후(1시간지나 곧 후회함) 승선이 시작되자 우리를 여객터미널에 하차시키고 한솔아빠는 화물터미널에서 차량선적을 마치고 돌아왔다 난 생처음 여객터미널의 크기를 가늠 할수 있었다 배멀미의 부담 때문에 붙이고 마시고 만반의 준비를 마치고 승선하다 원래 퀸메리호는 항공산업이 발달 하지 않았던 시절 대양간 이동수단으로 여객선의 위상은 각국의 자존심이며 강대국들의 부와 기술력의 상징으로 대형 여객선 건조에 열을 올렸다고 한다 큐나드 나인 영국회사가 영국 존 브라운 앤드 컴퍼니사에서 건조한 여객선을 인수 조지5세에게 이배에 당신 왕비 이름을 붙이는걸 제안했는데 왕비가 이에 응해 명명 됐다고 한다 19..

기록사진 2022.08.03

예순기념 제주여행

2021년 10월 2일 오후8시 목포해상케이블카 목포에서 여객선으로 제주를 가기 위해 일박 하기전에 북항-유달산-고하도를 왕복하는 케이블카를 탔다 목포에 늦게 도착하기도 했지만,언제 다시와서 이 케이블카를 맞이 할수 있을까 싶어 8시 출발 케이블카 탑승 유달산의 황홀한 야경과 아찔한 발밑의 검은 바닷물빛이 맘 졸이게 한다 고하도를 도착하자 마자 케이블카는 이미 막전차라 딱 한숨돌리고 다시 올라 탔다,늦은 시간이라 우리 식구 뿐이라 여유로운 자세로 한컷 이렇게 제주 여행은 시작 된다. 동영상

기록사진 2022.08.03

바닷가의 추억

2021년02월 27일 충남 서산 벌천포 해수욕장 봄이 오려고 한다, 마음속에서는 봄이 와있다 성급한 마음에 어디로 오는지 모르지만 무장적 한번도 가본적 없는 곳으로 봄이 오지 않을까? 그곳은 봄이 와있을것 같았기 때문이다 이정표를 보고 네비만 따라 갔다. 오우 선착장에 다다른다 그리 넓지않은 작은포구 마을 해수욕장은 보이지 않았다 안해는 화장실 들른사이 이리저리 찾아보다, 해변 어귀를 찾았다 사전정보 없이 오면 어찌 한번도 어김없이 헤멘다 뒤통수가 뜨듯해지는 것은 덤이다 이제 그러려니 할만도 한데 그냥 넘어가기 힘든 모양이다 해변 입구는 비포장길 인데, 곧 해변에 닿는다 서해안 답지 않게 푸른바다 모래가 아닌 몽돌로 이어진 해변 구릉 위로 콘크리트길 넘어로는 차박을 할수 있는 주차장이 넓게 이어진다 푸..

소소한풍경 2022.0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