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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 일을마치고 들어올무렵 손전화가 왔다 목욕가려하는데 가려느냐? 싫다고하고 집에 와보니 육학년 아들놈이 컴퓨터게임 삼매경에빠져 놀고있었다. 지난 일요일 목욕을 못한터라 땀을뺴고 등물이나 할 요랑으로 줄넘기를 오십여분 한후 재래식 욕조인 큰함지박을 놓고 더운물을 받기시작했다 발목까지 찰무렵," 한길아 이제들어가 봐"녀석은 5초도 되지않아 튀어 나와 살 익게 생겨다고 호들갑이다 내가 손을넣어 느껴보니, 따사롭기만하다 우리의 온도 차이는 얼마나될까? 예전 어릴적 탕에서 어른들이 "어이 시원~~타"그말 믿고 뛰어들었다가, 불알튀겨 먹는줄알았던 생각이나 실소를 머금는다. 몇번의 실갱이를 벌이다보면 함지박이 가득찬다. 물에몸을 불리면서 이런저런 이야기중에 "아빠? 사람은 왜 살아요" 흠,일차적 정체성 확립시기인가! 아님,많은이들이 고민하던 인간에 근본적 물움에 다달은것인가, 아빠는 왜? 살어 라고 묻는것같다 내심 놀라움에 움질하며이렇게 대답했다., "아빠도 그걸 알아보려고 살고 있지" 그후 많은 말들이 오갔지만, 앞에말을 곱씹다보니,별로 생각나질않는다 사십후반 왜?사는지 어렴풋 알것같아 다시보고 살아가는데..... 다시물어 보거든 확신있게 대답해 주어야지 "널 사랑하기 위해 살아간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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